중국 영화 '엽문3' 표 사재기 의혹…당국 조사 착수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10 15: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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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870억원 수익 올려…같은 극장에서 10분마다 '매진' 행렬

(서울=포커스뉴스) 중국 당국이 영화 '엽문3'의 표 사재기 의혹 조사에 착수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9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지난 6일 엽문3의 배급사인 '다인무 필름'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다인무 필름이 온라인 티켓 발권 업체들과 맺은 티켓 판매 계약 내용을 조사했다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당국이 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은 중국의 한 지역 매체가 보도한 영화의 비정상적 매진 행태 때문이다.

같은 극장에서 105분짜리 영화인 엽문3이 10분마다 매진된 것이다. 이 영화는 지난 4일 개봉해 주말에만 4억7000만 위안(약 87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중국 영화 업계에서 사재기는 광고보다 더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중국 당국은 사재기 단속에 걸린 영화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중국 영화 '엽문3'이 표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다. 베이징의 완다 플라자 쇼핑몰 내 극장에서 관객들이 3D 영화를 관람하고 있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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