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김미형 의원님!
평소 울산연구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질의하신「‘울산의 싱크탱크‘ 울산연구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 첫째, 지난 2월 16일 울산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울산연구원장의 ‘울산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한 것에 대해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울산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고 울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연구와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인근 부산, 경남, 대구경북연구원과도 연계협력을 통해 초광역 사업을 발굴하는 등 울산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내 전문연구인력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에너지경제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연구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구성·운영하고, 연구원 자체과제인 기획과제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주제로 선정하여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둘째, 울산빅데이터센터의 조직을 어떻게 운용해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울산연구원은 각 산업별, 분야별 전문 박사가 30여 명이 있으며, 지난 20여 년간 연구한 경험을 토대로 데이터를 보는 시각에 전문성이 많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데이터댐을 구축하기 위한 외부용 플랫폼 및 공공정책에 필요한 데이터를 별도로 활용하기 위한 내부 플랫폼도 개발하여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를 기획하고 수집하는 전문성을 가진 데이터기획팀,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가공하는 빅데이터분석팀, 이를 활용하면서 교육할 수 있는 데이터확산팀을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팀별로 전문 박사급을 한명씩 배치하고(DB, IT, AI 분야), 해당 팀에는 연구원들을 2~3명씩 배치하였습니다.(총 10명)
타 지자체의 경우 진흥원, 테크노파크에서 지방비 일부와 국비공모 사업비를 받아 업체에 재위탁하는 방식으로 센터 구축 및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단발성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있어서는 재위탁 방식으로는 어려움이 없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빅데이터의 특징인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상시 데이터 해석 및 활용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 한계에 올 수밖에 없습니다.
울산빅데이터센터는 2016년부터 많은 빅데이터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러한 문제점을 미리 인식하였으며, 데이터에 대한 연구원 내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원천 데이터를 수집, 가공, 전처리, 분석, 시각화, 컨설팅, 교육까지 전주기적 운영은 물론 데이터의 지속적인 관리라는 특징을 감안하여 직접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을 단기, 중기, 장기적인 운영 방향을 설정하여 운영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울산만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울산연구원의 구상이 있는지와 연구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연구환경을 조성할 구상이 있는지에 관련한 질문의 답변입니다.
울산연구원은 울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수소경제,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제조혁신클러스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신산업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화학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위한 국가산단 대개조사업 등의 연구는 물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방안 마련 연구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서비스산업 육성방안, 제조업과 연계한 ‘제조업의 서비스화’관련 연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산업간 불균형 해소,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연구환경 개선방안으로 부족한 운영비 지원을 위해 출연금의 점진적 인상 노력으로 연구원의 외부과제 수행을 줄여 시의 정책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업무시설 및 회의 공간 부족 심화, 도심내 위치로 주차난 등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청사문제는 ‘시-연구원’간 협의를 통해 연구원 이전방안을 마련하고 의회와 공감을 통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울산연구원에 깊은 관심과 고견을 제시해 주신 의원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