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하여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은 울산연구원이 ‘시민과 함께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는 싱크탱크’ 역할을 잘 수행해 준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울산연구원은 지난 2000년 12월 울산발전을 위한 연구와 싱크탱크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장관의 허가를 얻어 설립된 재단법인입니다.
연구원은 울산광역시의 시정 전반의 현안과제를 체계적으로 조사·분석·연구하여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정책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지난 20년간 연구원의 모습은 많은 부분에서 변화되었습니다. 연구직 9명, 사무직 2명, 기능직 1명 등 13명으로 출발한 연구원은 현재(2020년 12월 기준) 연구직 33명, 사무직 6명, 공무직 18명, 위촉직 20여 명 등 80여 명에 이르는 조직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연구과제 건수 역시 초창기 4건에서 120여 건에 이르는 다양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조직 또한 4실 2센터 3부설센터로 운영돼 기능중심의 전공별 구성에서 목적중심의 융합형 구성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싱크탱크’인 울산연구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16일 연구원 4층 대회의실에서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회고하고, 미래 비전 제시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으며, 부대행사로 시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울산빅데이터 센터 현판식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원은 이날 기념영상을 통해 ‘에코폴리스 울산계획 수립, 울산 국립대 설립 초안 연구, 태화강 마스터플랜 연구,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울산 혁신도시 후보지 선정지원 연구’ 등 연구업적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현 위치의 첫 독립청사를 마련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일군 △울산비전 2040계획 △WHO고령친화도시 인증사업 연구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연구 △수소도시 구축방안 연구 △UNDRR 방재안전도시 인증 연구 등을 성과로 소개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심포지엄에서는 향후 2030년까지의 연구원 중장기발전계획과 정원도시 울산 조성의 청사진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울산연구원은 2001년 걸음마를 시작으로 힘찬 발걸음으로 2020년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성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시민들이 울산연구원의 미래 역할에 기대가 큽니다. 이에 ‘울산의 싱크탱크’ 울산연구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고자 하오니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지난 2월 16일 울산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울산연구원장께서는 ‘울산의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을 하셨는데 이를 실행할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지? 답변부탁드립니다.
둘째, 울산 시민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울산빅데이터센터’가 울산연구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모으고 가공·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정책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한 셈인데, 조직을 어떻게 운용해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실지? 답변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울산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울산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만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울산연구원의 구상이 있는지? 와 연구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연구환경을 조성할 구상이 있는지? 답변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울산의 싱크탱크’ 울산연구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에 대한 서면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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