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사회, 박창민 후보 사장 선임 의결…노조 강력 '반발'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8 18: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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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우건설은 8일 이사회를 열어 낙하산 논란을 빚고 있는 박창민(63)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을 신임 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당초 이사회는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동조합의 반대 시위에 따라 인근 S타워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박창민 신임 대우건설 사장 선임은 2주 뒤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업계는 사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신임사장 안건이 통과된 만큼 주주총회 통과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주주총회 전에 박 후보가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출근 저지 투쟁과 성명서 발표 등 할 수 있는 한 모든 방법을 통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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