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희망"…부활절 전야 미사 메시지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27 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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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공포가 우리를 장악하거나 가두게 해선 안돼"

외신 "교황, 브뤼셀 테러 등 무력 행동 비난…희망 강조"

(서울=포커스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열린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어둠과 공포가 우리를 장악하거나 가두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야후 뉴스 등 외신은 교황이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벨기에 연쇄폭탄 테러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극단주의자들의 무력 행동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희망을 강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은 교황이 조용하고 어두운 성당에 촛불 하나를 들고 들어가면서 미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성당 조명은 교황이 제단에 다가갔갔을 때 켜졌다. 가디언은 이를 두고 "의미있는 의식"이라며 예수의 죽음을 되새기는 어두운 성 금요일(Good Friday)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연설에서 교황은 "안팎에 문제가 보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문제는 계속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어둠과 공포가 우리를 교란시키거나 잠식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부활절을 두고 "희망을 축복하는 날"이라면서 "오늘날 꼭 필요한 일이다. 슬픔에 잠식 당한 우리 마음 속 희망을 깨우고 되살리는 날"이라고 말했다.

야후 뉴스는 전야 미사에서 교황이 한국, 중국 등에서 온 신자 12명에게 세례를 줬다고 보도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교황은 26일(현지시간) 열린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어둠과 공포가 우리를 장악하거나 가두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Photo by Matt Rourke-Pool/Getty Images)2016.03.2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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