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두바이 항공기 추락…생존자 없어, 사망 62명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19 17: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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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이륙…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공항 착륙하다 사고

플라이두바이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탑승객 62명"

(서울=포커스뉴스)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플라이두바이 소속 항공기가 추락해 62명이 사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 외신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륙한 플라이두바이 보잉 737-800 여객기가 착륙지인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19일(현지시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플라이두바이 항공사는 성명을 통해 "탑승객 명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탑승객은 여성 33명, 남성 18명, 어린이 4명으로 모두 55명과 승무원 7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종 확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탑승객 대부분은 러시아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탑승객 중 3명이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까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NN은 "의료진들이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며 구조 당국이 700여명의 사람들이 작업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고 했다.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은 불량 착륙, 이른바 '엉덩방아 찧기'(Tailstrike)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러의 가능성은 배제됐다. 강한 바람과 좁은 시야 등의 안 좋은 기상 상황이 사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CNN은 "여객기 조종사가 공항 착륙을 미루며 기상 상황이 좋아지길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미상의 정보원을 인용해 플라이두바이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할 때 시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플라이두바이 최고경영자(CEO) 게이드 알 게이드는 "탑승객 가족들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 플라이두바이 임직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면서 "아직까지 사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 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플라이두바이는 두바이의 저비용 항공사다. 2008년 설립돼 2009년부터 취항을 시작했다.19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플라이두바이 항공기가 추락해 62명이 사망했다. 플라이두바이 항공사는 성명을 통해 "탑승객 명단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탑승객은 여성 33명, 남성 18명, 어린이 4명으로 모두 55명과 승무원 7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Xinhua/Li Zhen) (djj)2016.03.19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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