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북한 미사일 발사 지점 24시간 감시 태세···ICBM 4시간 전 파악

김민준 / 기사승인 : 2017-09-17 2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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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글로벌호크· 이지스함 동원···한일과 정보 공유

무인 정찰기 글로벌호크.<사진출처:위키피디아>

 

[세계타임즈 김민준기자]미군은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24시간 감시 태세를 가동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외교전문 매체 '디플로매트'의 편집장으로 미사일 관련 정보에 정통한 앤킷 팬더 등을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이 수주일 전부터 실시간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지점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팬더 편집장에 따르면 미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는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등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과도 그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북한 미사일 발사 후에는 조기경보 위성과 이지스함, 일본 국내에 있는 레이더로 추적해 궤도를 예측, 요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북한이 쏜 중거리 탄도 미사일 화성-12형이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한 15일 아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이번에도 미사일 발사 직후부터 완전히 파악하고 만전의 태세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지난달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 "평소부터 항상 일미, 미일한을 중심으로 긴밀한 연대를 하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를 전날 밤 관저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상황을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팬더 편집장은 7월28일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화성-14형을 쏘았을 당시 최소한 4시간 전에 미국이 이를 알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의 발언도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비서관은 2번째 ICBM 발사 후인 7월30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사 이틀 전에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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