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치혀에 기만당하고 있는 국민들

조성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8 20: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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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후보도 경선하는 과정과 후보가 된 이후 사람이 달라졌다

[세계타임즈 조성준 기자]국민의힘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10일 저녁 CBS 라디오에 출연하여 윤석열 대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극단적인 '여소야대' 의회 지형에서 '식물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한바 있었다.

 

김 전 위원장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180석에 가까운 야당들이 2년 후 총선을 앞두고 맹렬한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정부가) 실질적으로 당면 문제를 해결 못 하면 결국 일반 국민에게 불신을 살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당선 후 첫 내각과 청와대에 소위 대통령 선거에 신세 진 사람들을 갖다 놓아서 성공한 예를 보지 못했다"며 "당선되면 그 순간부터 가족이나 친구를 잃어버려야 국민과 국가에 봉사를 할 수가 있다. 내가 괜히 헛소리 하는 게 아니라 윤석열 후보도 경선하는 과정과 후보가 된 이후 벌써 좀 사람이 달라졌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7시간 통화' 녹취에서 김 전 위원장을 겨냥해 "먹을 거 있는 잔치판에 오는 것"이라고 말한 뒤 사과를 받았느냐는 질문엔 "나는 김건희 씨가 그런 얘기한 것에 대해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다. 자기 멋대로 얘기한 건데 내가 거기에 대해 뭐라고 반응할 필요도 없다"고 일축했다.

 

역시 노련한 정치인으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는 발언 이었으나  2차 대선토론에서 윤석렬 후보의 발언내용중  팩트를 확인하여 본 결과, 역시나 김종인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지나친 기우가 아니었음을 더욱 짙게 느끼게 되었다.

 

안철수 후보 : 코로나 확진자 120만명으로 위기상황이라 하였는데 국내확진자 규모로 대위기라면 미국은 확진자 규모가 8천만명 수준에 사망자가 93만명을 넘었다. 우리나라는 확진자 발생규모만으로는  47위. OECD 국가증 가장 작은 수준. 위기는 맞지만 상대적으로 봐야한다.

 

윤석열 후보 : 대장동에 임대주택 없앤 사람이 이재명이라 하였으나 줄어들었다는 임대주택 부지는 LH가 사들여 공공 개발원칙에 따라 신혼 희망 타운과 국민 임대주택으로 조성되었다..   

 

윤석열 후보 : 청년실업율 역대 최악이라 하였는데 청년(15~29) 실업률(통계청) - 2017년 9.8%, 2018년 9.5%,  2019년 8.6%, 2020년 8.7%, 2021년 8.7%로 역대 최악이 아니다.

 

윤석열 후보 : 10년 5월까지 했다는 것은 재작년에 유추된 첩보에 드러난 인물과의 거래가 그랬다고 말씀드렸고 경선당시에도 계좌까지 공개했다 하였으나 KBS 2월 9일 단독보도 “김건희, 2010년 5월 이후 주식 거래 없다더니…40여 건 확인”되었다.
- 윤 후보 측은 지난해 10월 의혹을 부인하며, 당시 김건희 씨 신한증권 계좌 내역을 공개
- 김 씨가 관계를 끊었다던 5월 이후에도  주식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이 활발히 거래된 사실을 확인
- 거래는 윤 후보 측이 공개한 신한증권 계좌가 아니라 DS·대신·미래에셋 등 다른 증권사 계좌로만 이뤄    졌고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40여 차례.


윤석열 후보가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며 시작하더니 사실관계도 명확히 파악하지 않은 채 또 대장동 네거티브 카드를 들고 나왔다. 백현동 임대주택이 공공주택으로 분양됐고 후임 시장 시절 집행된 사실을 모른 채 오로지 네거티브 공세를 하기 위해 또 대장동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주가 조작 시기에 윤 후보의 배우자가 거래한 계좌까지 공개한 것처럼 또 거짓말을 했다.  선대위 수석대변인 박찬대
 

윤석열 후보 : 경직성 예산의 지출 구조조정 관련하여 예산에서 한 절반 정도가 이제 법정 예산이고 또 재량 예산 중에서도 일부 경직성 예산이 있습니다마는 그 남은 예산은 어떠한 정권이든지 간에 자기들이 중요하다고 우선순위를 두는 데 위주로 쓰게 돼 있기 때문에 지출 구조조정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라 한것에 대하여 사실을 ㅎ솩인 하여 본 바 정부 예산 한 해 500조 중, 경직성 경비와 계속 사업비 등을 제외한 재량 지출은 50조원 남짓에 그친다. 이 가운데 10%가 넘는 7조1천억원을 구조조정하려면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

 

윤석열 후보 : 오늘은 대장동은 제가 그만 물어보고, 백현동 식품연구원부지, 옹벽 50m 묻겠다
유능한 경제 행정 달인, 용도변경을 두 번 반려하다가, 법률사무장인 개발시행업체에 영입이 되니까 산속 자연 녹지에서 네 단계 뛰어 준주거가 되면서 용적율 5배.. 이 업자는 3천억 특혜. 물론 임대주택 1/10 낮춰줘. 50m 옹벽은, 산림청장도 처음본다했음. 붕괴 위험이라든가, 상도동 유치원 무너진데하고 유사, 준공승인 반려... 입주한 주민들 등기도 못하고 대출도 못해... 특정 업자 수천억 이익, 추천명 주민 위험한데서 준공도 안되는게 맞냐? 사실 확인하여 본 바에 의하면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관련 사항은 식품연구원의 심각한 비위 사항이 드러난 사건으로 2018년 5월 15일 최재형 감사원장 당시 감사 결과로 상세히 공개된 바 있으며, 

감사 보고서의 주요 내용에는

1. 한국식품연구원의 부적정한 종전부동산 수의매각
- 한국식품연구원은 자연녹지지역으로 8회 유찰된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토지리턴제 조건부’(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 등을 하지 못할 경우 계약 해제 및 계약금 반환)로 변경하고 재공고 없이 수의매각을 진행.
2. 이권개입 등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 한국식품연구원의 담당자는 부지 매입회사 대표의 부탁을 받고 수익사업인 분양아파트 건립을 위하여 지구단위계획
 

윤석열 후보 :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비리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며, 경선 당시 계좌를 다 공개했다고 허위사실을 발언했으며 김건희 씨는 매수가 기준 22억 원 상당의 기존 보유 주식을 2012년 12월 31일 이전에 전량 매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검찰이 특정한 도이치모터스 주가부양, 주가방어 등 주가조작이 집중적으로 일어난 시기와 일치하고 또한 2011~2012년은 윤석열 후보가 김 씨의 주식 거래 내역을 비공개한 시기이다. 윤 후보 측은 김 씨의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의 도이치 주식 거래 내역만을 공개하고, 실현 수익을 파악할 수 있는 매도 자료와 주가조작이 한창 진행되었던 2011년, 12년 거래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선대위 공보단

 

윤석열 후보 : 사드 사서 배치하겠다 사드 구매는 가능하지만 재고는 없다. 사드를 구매한 유일한 나라인 UEA는 구입부터 실 배치까지 8년 걸렸다.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국산 미사일방어무기인 L-SAM은 2년 후면 배치가 가능하다. 당장 구매나 배치가 불가능한 무기를 구매한다고, 완성단계인 국산 무기를 무시하는 것이다. 이에  브룩스 전 사령관의 발언 취지와 관련하여 국내 언론의 취재에 응한 RFA 담당 기자의 답변으로 “문의하신 내용과 관련해 (RFA에서는) 당시 브룩스 전 사령관과 전화로 인터뷰를 했고 그 내용을 녹음했습니다. …… 당시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국에 추가 사드 배치 필요 없다고 언급했고, 그 이유에 대해 기존 사드 포대를 다른 미사일 방어시스템과  통합시키면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내용을 쓸 때 브룩스 전 사령관이 추가 사드 배치가 필요 없다고 언급한 것은 문장으로 처리했고, 그 이유에 대한 멘트는 발췌해서 직접 육성을 담아 썼습니다.”


윤석열 후보 : 많은 전문가가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인 입국 막으라고 청원했는데 다 무시됐다
우한바이러스는 WHO에서도 사용하지 말라는 권고와 함께 COVID19으로 명명한 것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한바이러스라는 용어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고, 반중 혐오 정서를 부추기고자하는 의도로 판단 되어지며 중국 입국을 제한했던 미국이나 유럽 등 대부분의 나라들도 확진자가 우리보다 더 많이 나왔고, 확진자도 전세계적으로 폭증했다.


입국제한은 당시 방역당국과 많은 전문가들이 포함된 위원회에서 판단하여 결정했던 사안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했던 것도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감염에 기인했던 점을 감안해 본다면 과연 입국제한을 하지 않아서라고 문제를 제가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은 질문이었다고 본다.


또한 당시 무리하게 입국제한했을 경우 자국민 입국도 막게 될 뿐만 아니라, 통관 자체가 막히며서 우리 기업들의 타격은 물론이거니와 마스크 원부자재, 방역복 등 방역 필수품 수입도 불가능해지는 등 상당한 악영향에 직면했을 우려가 높았다는 것을 고려했어야 하는 사항으로 이런 중대한 국제적 사안들을 단순하게 다루는 그의 감각이 두렵다.
 

당시 중국 입국 제한을 계속 주장했던 의사협회는 보수우파운동을 하고 있는 최대집 회장의 정치적 목적이 더 많이 개입하여 정치적 의도를 가진 방역의 정치화의 전형이었고, 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활용하고자 논란을 키웠던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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