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개원 1주년 기념 농촌일손 돕기나서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8 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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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이 기념식 내려놓고, 일손부족 겪는 농가 찾아 양배추 수확에 구슬땀

[완주 세계타임즈 = 이채봉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제9대 완주군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해 화산면 춘산리 예곡마을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지난해 7월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 더불어 발전하는 완주’라는 슬로건으로 개원한 제9대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11명의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30여명은 형식적인 1주년 기념식 대신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출하를 기다리는 양배추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의원들은 순수한 봉사활동임을 강조하고, 의원들과 직원들이 마실 물과 음료도 직접 준비해 농가에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으며, 작업에 쓰일 장갑까지도 함께 마련해 농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의원들은 일손 돕기와 함께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촌지역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정책으로 농민들을 돕기로 했다.

서남용 의장은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실시하게 된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고령화문제와 최근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촌을 현실을 직시 할 수 있는 기회 였다”며, “개원 초부터 강조한 소통을 통해 농촌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도 “이번 봉사가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정례화를 통해 어려운 농가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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