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 "지역현안 해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

이영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02-15 18: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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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울산시 중구 태화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2.15.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지난해 태풍 차바 피해를 입은 울산 태화종합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당이 적극 협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이날 태화종합시장 내 한 음식점에서 열린 민생현장 탐방 간담회에서 상인들로부터 태풍 피해 이후 상황 등을 청취했다.


박 대표는 "태풍 차바로 울산 중구 태화시장이 침수된 모습을 보았는데, 이렇게 다시 복구해서 장사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새 희망이 솟아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상인들은 박 대표에게 "태풍 차바는 혁신도시 공사로 인한 명백한 인재"라며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나오기 까지 5개월이 걸린다. 그 사이 또 큰 비가 내리지 말라는 법이 없다. 배수펌프장이 하루 빨리 설치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이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김기현 시장과 만나 용역 결과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예산 확보도 절차상 문제가 있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상인들은 용역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피해 조사, 집계, 근거 등을 면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원전 안전 문제와 관련해 "우리 당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을 사실상 당론으로 정했다"며 "원자력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부산·울산지역의 원전안전 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세양청구아파트주민 등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대표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당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우리당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민생간담회에는 태풍차바피해비상대책위원회, 태화종합시장번영회,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 국민의당울산시당, 아파트특별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탐방 일정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당대표, 문병호 수석최고위원, 신용현 최고의원 등이 동참했다.
한편 국민의당 지도부는 간담회 후 울산시청으로 이동해 김기현 시장으로부터 시정 현안 브리핑을 받았다.
김기현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석대법)'의 개정 문제는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위해 필수적인 법이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 시장은 울산지역과 전남 영암, 전북 군산지역 등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조선업 위기 대응을 위해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구축 지원사업'은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해 공동대처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울산시는 이 자리에서 우수기 침수 재 피해 방지를 위한 '태화시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함께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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