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 의원, 오송참사 유족 간담회"국정조사·수사로 책임 규명"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17: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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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생존자들 "명백한 인재 재발방지 대책 마련해야

지난해 7월 침수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31일 전면 개통됐다. 2024.10.31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3일 "오송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책임자 처벌, 피해자 트라우마 센터 추진에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국회에서 주재한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 간담회에서 "오송 참사는 명확한 인재였고, 국정조사는 시작점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후 철저한 수사로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진실이 왜곡되지 않고 수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참사가 2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똑같은 상황에 안타깝다"며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송 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회는 오송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국민과 약속을 지켜 국정조사를 통해 참사의 진상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송 참사는 충청북도·청주시·행복청·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의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이 빚어낸 명백한 인재이며 이에 따른 법적 책임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국회와 정부는 동일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 기관은 피해자 및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참사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한 최고 책임자 및 관계 기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신상필벌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오송 참사는 집중호우가 내린 2023년 7월 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유입된 하천수로 인해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되고 14명이 숨진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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