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윤정록 의원은 29일 15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KTX역세권 활성화 대책 수립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갖고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울산역 일대 주민들과 울산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KTX 철로 소음 문제, 하천 및 주변 시설 정비, KTX울산역 일대 악취 문제, 버스노선 증편, 역세권 인프라 구축 등이 중점 논의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복합환승센터 사업 진행상황과 KCC 철거현황에 대한 울산시 소관 부서의 설명을 듣고, 주민 의견을 개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KTX역세권의 활성화 핵심은 복합환승센터 조기 건립이나 사업계획 변경 및 임시주차장 조성 등의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음을 언급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업계획을 확정하여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도록 형정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KTX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주거 여건 개선’이라며 울산역 일대 시설 및 환경 정비, 버스노선 증편, 국공립 어린이집 추진 등을 건의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KTX역세권 개발은 울주군 지역에 국한된 논의가 아니라 울산시 지역 발전의 핵심이며 미래 발전의 기초가 되는 것”이라며 “KTX역세권 발전을 위한 거주민들의 생생한 건의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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