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3월 8일 치러지는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와 관련, 전남도선관위가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 출마 예정자 2 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선관위는 또 이들 입후보 예정자를 상대로 돈을 받고 표지 모델로 한 홍보성 인터뷰 기사를 게재한 지역 월간지 대표도 함께 고발했다.
10일 전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 관련, 위탁선거법 위반 행위자 3 명을 지난 9일 순천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선관위 조사에 따르면 순천지역 모 월간지 대표 A 씨는 지난해 10월 경,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 B와 C 씨를 표지모델로 세워 당선에 유리한 내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A 씨는 이에 대한 대가로 돈을 요구해 B 씨에게 300만 원, C 씨에게 500만 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A 씨는 이들에 대한 홍보성 기사(선거공약 및 업적)가 게재된 유가지 2천여 부를 관공서 등 860여 개소에 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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