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국제 크루즈선 여수항 유치를 본격화 하고 있다.
4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여행객 300여 명과 승무원 300여 명이 탑승한 국제 크루즈선 '실버 위스퍼(SilverWhisper)호’가 이날 여수항 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 입항했다.(사진 YGPA 제공)
이날 들어온 미국 크루즈선은 2만8천258 톤 규모로 길이가 186 m에 달하며 승무원 포함해 7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다.
여수 엑스포여객선터미널 크루즈선 입항은 지난 2019년 11월 이후 3년5개월여 만이다.
YGPA는 이날 전남도와 여수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남관광재단과 여객선터미널에서 입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YGPA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크루즈선 입항 재개 발표 이후, 크루즈선이 원활하게 입항할 수 있도록 터미널 시설과 주요 관광지 등을 점검했다.
또 미국 포트로더데일에서 지난 달 열린 세계 최대 크루즈 행사(Seatrade Cruise Global 2023)에 전남도와 함께 한국관 부스를 운영,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세계 주요 기항지 등을 대상으로 포트세일즈를 실시한 바 있다.
박성현 사장은 "크루즈선 입항이 시작되면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5월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이 YGPA에 이관되면 여수항을 국내 최고 크루즈항으로 개발하고 더 많은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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