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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50대 이후에 진행되는 탈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젊은 층 당사자들은 탈모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새해 기업공채를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면접 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가장 큰 고민거리로 자리잡게 돼 더욱 고민이 깊다. 탈모는 흔히 가족력이 가장 영향력이 높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및 생활습관 등도 탈모를 촉진하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 탈모환자의 경우에는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보는데,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면 모낭조직의 신호전달체계가 무너져 모낭세포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이로 인해 모발의 성장이 멈춰 탈모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젊은 층 탈모환자들은 평소에 술, 담배를 가급적 자제하고 스트레스도 그때그때 해소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탈모초기라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젊은 층의 탈모의 경우에는 초기에 탈모치료제나 주사 등을 통한 치료를 시도하게 되는데 꾸준한 치료가 필수다. 때문에 탈모분야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부분적으로 빠진 탈모의 경우에는 근본적 해결책인 비절개 모발이식을 권장한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바쁜 연말연시에도 부담 없이 교정을 받을 수 있는 수술로 삭발이나 절개를 하지 않는 방법으로 회복도 빠르고 반영구적인 탈모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발의 특성이나 상태를 눈으로 보면서 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이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인 M자 탈모나 정수리 탈모, 헤어라인 교정이나 눈썹이식 등 다양한 부위에 이식이 가능하다.
강남준성형외과 이태섭 원장은 "젊은 층 탈모의 경우에는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스트레스를 볼 수 있다"면서, "평소에 규칙적인 생활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시작돼 진행 중 이라면 치료를 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며, "젊은 층 부분탈모의 경우에는 회복기간이 빠른 비절개 모발이식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수술은 절개나 삭발을 하지 않고 간편하게 모발을 이식하기 때문에 흉터나 회복기간이 길게 필요하지도 않아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그러나 중기 이상의 심한 탈모라면 절개식과 비절개식을 동시에 수술하는 병합모발이식술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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