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현재 경부선과 호남선을 운행하고 있는 SRT(수서발 고속철도)가 연내 전라선에도 투입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3일 업무보고를 통해 전라선 등 3개 노선에 SRT 투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을)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했다.
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SRT 전라선 투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그러면서 "전라선 운행 지역 150만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SRT 투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국토부는 여수를 비롯해 포항과 창원 등 3개 노선에 SRT를 연내 추가 투입한다.
현재 SRT는 부산과 목포, 즉 경부선과 호남선만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과 전라선 주민들은 서울역 혹은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만 이용할 수 있어 불편을 겪어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설득해 SRT 전라선 투입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낸 데 이어 노형욱 국토부장관으로부터도 SRT 전라선 투입을 약속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윤석열 정부 첫 국토부장관인 원희룡 장관을 만나 SRT 전라선 투입과 전남.여수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사진 의원실 제공)세계타임즈 / 양준호 기자 news@thesegye.com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