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문 의원, 고층건축물 방재계획 수립 촉구

한성국 기자 / 기사승인 : 2020-11-30 09: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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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소재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217개동에 대한 방재계획 수립 촉구
- 전통시장 화재 알림장치 교체현황 점검 요구

 

[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하병문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북구4)이 11월 30일(월) 열린 제2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층건축물 및 전통시장의 소방안전 확보를 위한 방재관리 및 화재대응 계획의 수립을 촉구했다. 

 

 하병문 의원은 “도심이 고층화되면서 도시기능이 첨단화되고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으나 반면, 방재적 안전성에 대한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라고 하며, “고층 건축물은 그 특성상 잠재적인 화재요소가 복합적으로 산재되어 있으며, 화재를 유발하는 최초 발화조건도 일반 건축물과는 차이가 있어 고층건축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규정과 계획만으로는 고층건축물에 대한 완벽한 방재가 어렵다”고 밝히면서 대구시의 대응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하병문 의원은 “대구에도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217개동이 건설되어 있으며, 최근 활발한 도심개발로 고층건축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층 이상의 화재에 대응 할 수 있는 소방사다리차 조기 도입 등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고 하며, “고층건축물에 대해 일률적 방재규정을 적용하기보다 화재위험성을 건축물별로 정확하게 조사하고 분석하여 각각의 건축물에 대한 화재 대응・방재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특히 화재 관련 설비에 대한 정상작동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고층건축물 방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건축물 관리자들과 공유하고, 거주민을 대상으로 전파하는 등 적극적인 방재 활동을 이어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하병문 의원은 전통시장의 화재 대응 장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구시의 경우, 전통시장 내 설치된 화재알림장치 3,697개 모두가 소방산업기술원에서 인증 받지 못한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이를 전량 교체하기로 한 만큼, 대구시는 이에 대한 진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여 전통시장에서의 소방안전 확보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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