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북부 수계 20곳 생태독성 실태조사 실시

송민수 / 기사승인 : 2026-03-12 0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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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포천천 등 한탄강 수계 20개 지점 분기별 조사
- 물벼룩 활용해 물속의 다양한 오염물질이 생물에 실제 독성 있는지 확인
- 오염 확인 시 원인물질 분석·관계기관 통보 등 수질 개선 추진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경기북부 주요 하천의 수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3월부터 분기별로 ‘경기북부 수계 생태독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한탄강 수계 주요 하천인 신천과 포천천을 중심으로 소규모 섬유·염색 공장 등 오염 우려 지역 인근 하천 20개 지점이다.
 

생태독성 검사는 물벼룩과 같은 수생생물을 이용해 물속의 다양한 오염물질이 생물에게 실제로 독성을 나타내는지를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기존 수질검사가 61종의 오염물질 농도를 개별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라면, 생태독성 검사는 여러 물질이 섞여 발생하는 복합오염이나 확인되지 않은 유해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수질 수치 관리의 한계를 보완하고, 오염물질 유입이 하천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실제에 가깝게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생태독성 기준은 폐수배출시설과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에 적용되고 있지만, 폐수 방류수가 유입되는 하천에 대해서도 생태계 영향을 함께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는 하천에 대한 생태독성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수질 수치 중심의 관리에서 나아가 실제 생물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생태독성이 확인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원인물질 분석과 관계기관 통보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수질 개선으로 연계한다.
 

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생태독성 평가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하천 환경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진단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기북부 수계의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수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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