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충주호반의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지회에서 선발된 선수단과 임직원 등 2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도 노인복지과장 등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선수단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도전을 응원했다.
최근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이 즐기기에 안전하고 부담이 적은 생활체육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골프와 규칙 및 경기방식이 유사하여 인기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이명식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살아가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매개체”라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스포츠를 통해 어르신 모두가 활기찬 삶을 지속해 나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성돈 충북도 노인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립 파크골프장 건설 추진 및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는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세심한 집중력과 정교한 스윙으로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 주변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충북에는 140여 개 파크골프 동호회와 약 8,600명의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시군 선수단은 9월에 예정된 대통령기 전국노인파크골프대회에 충북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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