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온라인쇼핑몰 가칭 ‘울산몰’에 대한 2차 질문” 안도영 의원 서면질문

이호근 / 기사승인 : 2019-11-07 00: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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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송철호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울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비롯해 평소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많은 힘을 쏟고 계신 데에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이 앞서 제안 드린 울산시 인터넷 쇼핑몰 ‘울산몰’ 관련 서면지문에 대한 성실한 답변에도 감사드립니다.

 

이 답변을 통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울산시가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역 중.소상공인과 창업기원 판로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네이버와 협약해 운영하고 있는 ‘울산상회’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9월 말 현재 169개 지역 중소‧창업기업이 입점해 54억 원의 매출실적이 있고, 이 입점기업들이 네이버를 통한 온라인 판매 시 발생하는 수수료(매출액의 2%)를 3년간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쉽게도 본 의원이 제안 드렸던 ‘울산몰’과는 플랫폼이 확연히 다른 네이버 ‘울산상회’ 중심의 답변이었습니다. 저의 제안과 답변이 전혀 다른 차원의 사업임을 말씀드리고자, 2차 서면질문을 합니다.  

 

우선 ‘울산상회’는 울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중소 창업기업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개설한 네이버 스토어팜으로, 이를 통해 입점수수료와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검색엔진이라 할 수 있는 네이버에서 ‘울산상회’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포항과 부산, 울산 등에 있는 건어물가게 ‘울산상회’들이 안내됩니다.  

 

PC버전 쇼핑란에서 검색하면 나온다는 말에 울산상회를 검색해 보면 역시 건어물상품 2가지만 보이고, 스마트폰에서는 검색이 불가능 합니다. 이런 상태로 2년간 5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니 놀랍습니다.  

 

이 플랫폼은 네이버 스토어팜 ‘울산상회’를 통해 울산 중소기업제품이나 농수산품 등을 판매하는 형태로, 네이버 쇼핑 매출연동 수수료 2%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인 것으로 보입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울산몰’은 기존 사이트에 입점하는 형식이 아닙니다. 각자 흩어져 악전고투하고 있는 울산의 자영업자들을 행정 차원에서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주는 것이며,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울산시 인터넷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산상회’처럼 제조업자 중심이 아니며, 울산에서 흔히 불경기를 체감하는 상인들을 위한 유통개혁 정책입니다. 이들은 자영업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울산상인들 하루 온라인매출이 10억 시장이고 수수료가 10%라고 하면 한달 동안 타 지역으로 나가는 수수료만해도 30억이 발생합니다. 1년이면 360억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울산몰’을 제안했으며, 우리 시민들은 그 어떤 온라인쇼핑몰보다 싸고 경쟁력 높은 물품을 살 수 있고,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다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울산몰’을 이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쇼핑몰과 배달앱의 장점을 모으면 판매자는 고객의 집 주소에서 가까운 순으로 검색되고 상위에 링크되도록 만들어 모든 참여업체가 골고루 영업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시장과 일반상가 구분 없이 의류와 액세서리, 화장품, 가구, 식품, 야식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일상생활 소비재 대부분을 지역 내에서 소비한다면 울산 경제 선순환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 울산시 모바일 전자상품권인 ‘울산페이’와 울산몰을 융합한다면 두 사업 모두 동반 상승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 같은 ‘울산몰’에 대한 정책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고, 이 부분에 중심을 둔 구체적인 답변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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