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연, 해외직구 화장품 32건 검사 결과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09-18 0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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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설문으로 선정한 다빈도·우려 품목 중심 점검 -
- 결과는 카드뉴스·시밴드·홈페이지에 공개 -
[대전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우려가 높은 해외직구 화장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대부분이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월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모니터링을 넘어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한 조치다.


연구원은 사전 시민 설문조사를 토대로 구매 빈도가 높고 안전성 우려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총 32건의 해외직구 화장품을 선정해 검사했다.

검사 항목은 납·카드뮴·비소·니켈·안티몬·수은 등 6종의 중금속과 pH, 메탄올,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등으로 구성된 총 10개 항목이다.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국내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다만 연구원은 정식 수입 제품은 국내 화장품 책임판매업자가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반면, 소비자가 해외 판매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해외직구 제품은 별도 검사 절차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마다 사용금지 원료가 달라 동일한 제품명이라도 성분·함량이 상이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연구원은 누구나 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정 카드뉴스’, ‘시밴드’, 연구원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로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화장품 제조일 확인 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원구원장은 “시민과 함께한 이번 점검은 결과를 공유하며 적극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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