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부터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 내년 도시철도 양산선까지 확대

이용우 / 기사승인 : 2025-09-18 10:32:09
  • -
  • +
  • 인쇄
◈ 9.19.부터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화 시행… 통학·통근 등 매일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월 2만 원 이상 교통비 절약 기대
◈ 2026년 개통 예정인 양산선 도시철도-부산 대중교통 간 환승 시에도 무료 환승 적용 예정… 향후 시 주도로 창원, 거제, 울산까지 대중교통 광역환승 범위를 확대할 계획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19일)부터 부산·김해·양산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를 시행하며, 향후 무료화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일(19일)부터 부산, 김해, 양산의 버스·도시철도·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추가 요금(일반기준 500원) 없이 2번 환승해 3개 교통수단까지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통학·통근 등으로 매일 광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월 2만 원 이상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시는 내년(2026년) 개통 예정인 양산선(노포-양산중앙) 도시철도와 부산 대중교통(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도 동일하게 광역무료환승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시 주도로 거제, 창원(진해용원), 울산까지 광역환승 범위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1·3·7일권 등 '단기 대중교통 정기권' 도입을 교통카드시스템 개선 계획에 포함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김해, 양산 등 인접 도시까지 연계한 '통합정기권' 도입을 주변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중교통 광역환승요금 무료화 정책은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구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의 실질적 시민체감형 정책의 대표적 사례로, 동일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부산·김해·양산 시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시는 부울경을 30분대 생활권 시대로 조성하고,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부산과 김해, 양산을 오가는 대중교통은 경전철을 비롯해, 38개 노선에 290여 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시는 2023년 10월 특·광역시 중 최초로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를 선도했고 이후 인근지역(김해, 양산 등)까지 확대 시행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광역환승요금 무료화는 단순한 교통 정책을 넘어,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의 협력과 상생을 상징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주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창원과 거제, 나아가 울산까지 광역환승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행정적인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광역교통 모델 구현을 부산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