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성폭행 혐의' 강정호 사건 정보공개 요구했으나 거절 당해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12 08:12:47
  • -
  • +
  • 인쇄
시카고 경찰 "수사 진행 중인 사안" 거절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현지 지역 언론이 경찰에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트리뷴 리뷰는 지난 8일(현지시간)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시카고 지역 경찰에 수사 내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한 '정보자유법'(Freedom of Information Act·FOIA)을 근거로 한 것이다.

'정보자유법'은 1966년 연방 차원에서 처음 제정됐다. 정부 기관이 공식 배포하지 않은 공적 정보 또는 문서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 요청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사건의 단서를 제공해 줄 추가 목격자들을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17일 시카고 원정 경기 당시 온라인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러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6일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신시내티/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 선수.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