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계를 뒤흔든 '마타요시 신드롬' 한국 상륙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06 15: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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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요시 나오키의 '불꽃_히바나'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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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일본 문화계를 뒤흔든 마타요시 나오키의 '불꽃_히바나(HIBANA)'가 국내 출간됐다.

'불꽃_히바나'는 콤비 개그, 만담 개그로 이름을 알린 코미디언 마타요시 나오키가 개그계를 무대로 쓴 첫 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마타요시가 한때 그랬듯 무명 개그맨이다.

인기없는 젊은 개그맨들이 성공하고자 애쓰는 짠한 이야기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인공 도쿠나가와 가미야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가혹한 경쟁사회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떠오른다.

사람들을 웃겨서 먹고사는 개그맨들의 가슴 찡한 인생사는 일본 출판계, 평론가,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해 일본 문화계를 뒤흔든 사건으로 '마타요시 신드롬'이 꼽힐 정도였다.

'불꽃_히바나'는 2015년 2월 문예지에 발표했고 3월 문예춘추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7월 제153회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2016년 6월까지 260만부가 팔려나갔다. 131만부가 팔린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제치고 아쿠타가와상 80년 수상작 중 단행본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됐다. 소미미디어. 1만3000원.'불꽃_히바나' 표지.<사진제공=소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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