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정범 음주운전 불구속 기소…삼진아웃?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7-05 15: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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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혈중알콜농도 0.171%로 면허취소 해당
△ 서울북부지검

(서울=포커스뉴스) 영화 '산다'의 감독 박정범씨(40)가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용훈)는 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음주운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1%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앞서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박씨는 음주음전 혐의 외에도 경찰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도 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영화계에 입문한 박정범 감독은 2010년 '무산일기', 2012년 '어떤 시선', 2014년 '산다' 등을 연출했다.

특히 박씨는 최근작 '산다'로 제6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청년비평가상을 비롯해 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오브라씨네배급상,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서울북부지방검찰청. 2015.08.19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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