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진 사상자 4500명 넘어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20 09: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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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현재 사망자 480명·부상자 4027명

(서울=포커스뉴스) 에콰도르 강진 사망자가 48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일간 엘텔레그라포는 디에고 푸엔테스 에콰도르 내무부 차관의 말을 인용해 부상자 4027명, 실종자 231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언론은 2만여명이 피난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건물 800여채가 완전히 붕괴됐고, 600여채 이상이 손상을 입었다.

지역별로는 페데르날레스 지역이 사망자 수가 131명으로 집계돼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토비에호 지역은 115명, 관광 항구 도시인 만타에서는 112명이 사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생존자도 발견됐다.

에콰도르 소방 당국은 이날 만타 지역에서 붕괴된 건물 잔해 속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을 구조했다. 생존자는 구조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국 BBC 방송은 이 지역에서 총 6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호르헤 글라스 부통령은 생존자를 수색하고 부상자를 치료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BBC는 곳곳에서 시신이 부패하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며, "수색 작업은 생존자보다는 시신을 찾아 내는 것에 가깝다"는 호세 세라노 내무부 장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피해 지역에서는 공공 서비스가 조금씩 복구되고 있다.

글라스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마나비 지역 대부분에서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이 지역은 지난 16일 지진으로 인해 완전히 정전이 일어나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만타/에콰도르=신화/포커스뉴스) 16일(현지시각) 오후 7시쯤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2016.04.18 신화/포커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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