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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선거벽보 훼손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뒤 귀갓길에 또다시 벽보를 훼손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국회의원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김모(52·여)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강남구 삼성동의 한 고등학교 담장에 붙어있던 선거벽보를 통째로 떼어 가져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6일 경찰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같은 장소에 재부착된 벽보를 또다시 손으로 찢어 9일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피해망상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벽보를 훼손하는 등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법집행해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불법선거운동을 발견하면 경찰에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지난 6일 한 학교 담장에 붙어있던 선거벽보를 통째로 떼어가져간 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김모씨가 귀갓길에 또다시 벽보를 찢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강남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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