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에 매료된 캐나다 "불고기·김치 더 주세요"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11 1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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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0일 캐나다 관광컨벤션서 한식 소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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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캐나다에서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은 토론토 주재 관광공사지사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 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개최된 관광컨벤션(The Travel and Vacation Show)에 참가해 한국과 한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관광컨벤션은 방문객이 1만7500여명에 이르는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개최되는 관광컨벤션 행사다. 대사관은 지난 2월 로저스TV, 지난 6일 오타와시티즌 신문 등 언론과 연계한 한식 소개에 이어 캐나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한식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이 날 한식행사에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를 졸업하고 현재 오타와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한식을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인 셰프 두 명이 참석했다.

첫째 날에는 나선나 셰프가 김치와 불고기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 둘째 날에는 남근우 셰프가 비빔밥, 김치전, 해물전 등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음식을 준비하기 전부터 불고기 굽는 냄새에 이끌려 많은 인파가 방문했다. 한식 설명을 진행하기 전에 준비해둔 300여권의 한식 책자는 이미 동이 났다. 한식을 소개하는 동안에 참석한 현지인들은 한식 책자에 설명을 열심히 적는 등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대사관은 한국 사람들이 불고기를 먹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조그만 접시에 상추를 깔고 불고기를 얹어서 시식할 수 있게 준비를 했다. 비빔밥은 소고기, 밥, 다양한 야채 그리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살짝 올린 컵밥으로 준비했다.

나 셰프와 남 셰프는 "충분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현지인들 너무 많아 내년에 더 많이 준비해서 찾아뵙겠다"며 "한식에 대한 현지인의 반응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할 때 마다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K-팝에 이어 한식을 알리기 위해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각종 문화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나선나 셰프가 지난 9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관광컨벤션(The Travel and Vacation Show)에 참가해 불고기를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사진제공=주 캐나다 한국대사관>남근우 셰프가 지난 10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관광컨벤션(The Travel and Vacation Show)에 참가해 해물파전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다.<사진제공=주 캐나다 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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