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다음주 '챗봇' 공개…챗봇 시대가 온다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08 11:26:11
  • -
  • +
  • 인쇄
12일 샌프란시스코 연례 개발자 회의서 공개할 예정

말하는 채팅봇…IT업계 신(新) 수익산업으로 떠올라

(서울=포커스뉴스) 페이스북이 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채팅로봇 플랫폼과 온라인 스토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 세계 IT 업계가 채팅 로봇을 활용한 수익사업에 뛰어드는 가운데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챗봇 공개가 주목된다고 미국 USA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챗봇은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로 사람과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애니메이션 기반 도움말 기능 '클리피'(Clippy)나 애플의 지능형 개인 비서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시리'(Siri)보다 더 똑똑해진 형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리서치(Gartner Research)의 책임 연구원 브라이언 블라우는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기업은 이미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수많은 통로를 확보하고 있지만 고객과 직접 대화하면서 고객이 어떤 사람이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긴 어렵다"면서 "이것이 페이스북이 고객과 대화할 수 있는 챗봇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다"고 말했다.

현재 IT 기업들은 아시아 챗봇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러시아 최대 SNS인 '텔레그램'은 이미 지난해 여름 봇 플랫폼과 각종 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를 개시했다. 미국의 채팅앱 '킥(Kik )'도 지난주 봇 스토어를 공개했다.

네이버의 '라인'은 지난달 24일 도쿄에서 열린 '라인 콘퍼런스 도쿄(東京) 2016'에서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챗봇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개발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챗봇 '테이(Tay)'는 지난달 27일 인종차별적 언어를 사용했다는 비판 여론에 직면해 운영이 중단된 바 있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스페인 베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개최 첫날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Photo by David Ramos/Getty Images)2016.04.08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