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개발구역 338곳 지정 …여의도 면적의 47배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24 13: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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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2000년 이후 작년말까지 지정된 도시개발구역 면적이 여의도(290만㎡)의 4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도시개발구역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은 388곳으로 1억3800만㎡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업이 완료된 구역은 136곳, 3220만㎡다.

연도별로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연간 약 30곳이 지정됐으며 경제위기가 발생한 2008년(55곳)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2012년 예전 수준을 회복해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25곳이 신규로 지정됐다.

지역별로는 개발압력이 높은 경기도가 10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남(46곳), 충남(45곳), 경북(35곳)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10곳이 지정됐고 2013년 이후 신규 지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 전체 도시개발사업구역 중 민간시행자가 사업을 추진하는 곳의 비중은 53.6%(208개)로 조사됐다. 나머지 46.4%(180개)는 공공이 시행하는 현장이다.

사업방식별로는 환지방식이 47.9%(186개)로 가장 많았다. 수용방식과 혼용방식은 각각 48.2%(187개), 8.1%(15개)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도시지역 내 거주하는 인구 비율이 91.6%에 이르지만 이용 가능한 도시적 용지는 7.3%(7358㎢) 수준에 불과하다"며 "부족한 도시용지를 공급하는 데 도시개발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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