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복용하면 유방암 위험 ↓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09 15: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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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메트포르민 복용하면 유방밀도 ↓

높은 유방밀도는 종양 키우는 주요요인

인슐린 투여는 유방밀도 높여 유방암 위험 ↑

(서울=포커스뉴스) 당뇨약이 유방암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진은 여성이 하루에 당뇨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10알 정도를 복용하는 것만으로 유방조직 밀도가 40%낮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유방조직 밀도는 종양을 키우는 데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당뇨병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을 하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높은 유방밀도를 갖고 있고 않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반면 정기적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은 이들은 높은 유방조직 밀도를 갖는 확률이 이들보다 2배 높았다.

연구는 평균 나이 56세의 여성 5644명을 대상으로 했다. 실험 참가 여성들은 1993년에서 2001년 사이 유방 촬영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영국 최대 유방암 자선단체 '브레스트캔서나우'의 케티 고츠는 “연구는 당뇨를 치료하기 위한 식이요법이나 약물복용이 유방조직 밀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연구는 비교적 소규모로 이뤄졌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표본을 통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최근 열린 유럽유방암학술회의(European Breast Cancer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당뇨약이 유방암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16.03.09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유방조직 밀도가 빽빽해지면 유방 X선 사진에서 유방암 여부를 알기가 어려워지는데, 이것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을 5배 증가시킨다 2016.03.09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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