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중국 보건당국이 중국 내 일부 지역들의 날씨가 풀림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계획생육위원회(NHFPC)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월9일 첫 번째 지카 바이러스 환자 이후 다섯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진됐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대변인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모기 개체 수가 급증하는 몇몇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발발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바이러스 치료법은 없으나,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현저히 낮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NHFPC가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검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마지막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진된 사례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이우(義烏)시에 사는 38세 남성과 8세 남자아이다.
이들은 부자 관계로 남태평양의 피지와 사모아를 여행하던 중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중국 보건당국이 중국 내 일부 지역들의 날씨가 풀림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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