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 규모 6.4 강진…"아파트 등 붕괴돼 수백명 매몰"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06 0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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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무너진 16층 아파트에 수백명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포커스뉴스) 대만 남부에 발생한 규모 6.4의 강진으로 여러 채의 건물이 무너져 대만 경찰과 구조대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대만중앙통신(CNA)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3시 57분쯤 대만 남부 타이난(台南)에서 동남쪽으로 31km정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0km 정도로 낮은 편이다.

이번 지진으로 타이난시 융캉(永康)구에 있는 16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지는 등 건물 여러채가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16층짜리 아파트에는 60세대 총 200여명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구조당국은 현재까지 123명을 구조했으며 이중 2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건물 내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 대만 윈린(雲林)의 한 남성은 지진에 놀라 2층 건물에서 뛰어 내렸다가 발이 부러졌으며 지진으로 떨어진 건물 잔해에 맞아 다친 사례도 보고됐다. 다만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만 중남부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지난 1999년 대만 대지진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강한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만 대지진은 20세기 대만에서 일어난 가장 큰 강도의 지진으로 24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6일(현지시간) 오전 3시 57분쯤 대만 남부 타이난시에서 동남쪽으로 31km정도 지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출처=구글 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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