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22일 오후,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는 지난 21일 화재가 발생한 남구 성암동 소재 대성산업가스(주) 울산공장을 방문하여 사고 현장 확인 및 소방관계자로부터 조치 상황을 청취했다.
이번 화재는 대성산업가스 울산공장의 ESS(에너지 저장 장치)에서 발생한 것으로 ESS 건물 2~3층이 전소되고, 내부에 있던 리튬 이온 배터리와 무정전 전원 장치 등 설비가 불에 타 총 48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소방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감식을 통해 원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ESS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이루어진 ESS는 물과 만나면 폭발 위험이 있어서 화재 진압도 쉽지 않으므로,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한 예방만이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소방당국 및 시의 조속한 처리 및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