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수원교회, 체험형 홍보관 개관.."직접 보고 확인하는 종교문화 공간 지향"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1 23: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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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소통·직접 체험에 중점 둔 종교홍보관“종교는 믿기 전 확인할 수 있어야”

 

▲홍보관 내부 모습.
[수원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수원교회(이하 신천지 수원교회)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4월 5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대영프라자 1층에 체험형 홍보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이번에 문을 연 홍보관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역사와 교리, 조직체계 등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개방성과 소통, 체험 중심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도슨트(전시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내용을 이해하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홍보관에 들어서면 교회 명칭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의미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이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새 하늘과 새 땅(新天新地)’을 뜻하는 ‘신천지’와, 예수님 중심의 ‘예수교’, 말씀을 증거하는 성전을 뜻하는 ‘증거장막성전’이 합쳐진 이름이다. 교회의 상징 마크도 함께 전시돼 교리적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고성의 평화공원에 설치된 조형물들이 영상과 모형으로 소개되며, 천사상과 열두 제자상, 심판 장면 조형물 등은 종교 간 평화 행사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천지 예수교의 조직은 성경 속 12제자를 기반으로 한 12지파 체계로 운영되며, 수원교회는 요한지파 소속이다. 국내 79개, 해외 약 60개 교회 외에도, 2023년부터는 ‘간판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교회들이 신천지 명칭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600개 교회가 이를 적용했다. 설교 콘텐츠를 공유하는 협약 교회도 1만 4천여 곳에 달한다.

신천지의 성경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초·중·고급 3단계 과정을 통해 약 8개월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 범위를 교육하고 있으며, 연간 수료 인원이 10만 명을 넘는다. 2024년 수료식은 청주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바 있다.

▲홍보관 내부 모습.
홍보관에는 타 교단과의 교리 비교 콘텐츠도 마련돼 있으며, 신천지가 내세우는 ‘공개 토론’과 ‘성경 기준의 교리 비교’를 통해 신앙적 차별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국제 민간 평화단체 HWPL의 활동과 종교 간 대화 추진을 위한 종교연합사무실 운영 내용도 소개된다.

마지막 공간인 ‘천국 체험관’은 향기, 물소리, 새소리, 반딧불이 등 자연 요소를 활용해 관람객이 오감을 통해 종교적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신천지 수원교회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개관 운영을 통해 ‘종교는 믿기 전에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소통 중심, 체험 중심의 종교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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