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타임즈 한성국 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송영헌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2)은 7월 22일(수) 열릴 제276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실을 반영한 공단운영을 통해 공단가동률을 높이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 있는 연구개발특구 관리권을 위임받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송영헌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들 중 가장 큰 문제는 일자리 문제이고 이는 공단 가동률에서 잘 나타나고, 올해 1분기 성서산단의 가동률은 66.13%으로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고 말하고, “성서산업단지 활성화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성서3차단지 일부와, 4차·5차단지가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입주가능 업종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송영헌 의원은 “현재 성서공단 연구개발특구지역은 주무부처인 과기부의 연구개발특구 관리계획에 따라 반도체, 정밀기계와 같은 첨단업종만 입주할 수 있고, 이 외의 업종이 입주하려면 대구시가 과기부에 변경 요청을 해야 하고 이를 과기부장관에게 승인받아야 하는 절차적 어려움이 발생해 기업들의 투자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헌 의원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2011년 지정된 대구연구개발특구도 시대상을 반영해 기존 계획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입주가능 업종을 확대시켜야 하고, 연구개발특구 관리권은 지역경제의 주체인 대구시에 위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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