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계타임즈 이현진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박형용(옥천1) 의원이 16일 제39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대충주병원의 특수건강진단 업무 중단 방침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충주의료원과 건국대충주병원의 특수건강진단 서비스 재개를 촉구했다.
박형용 의원은 “충주지역 유일의 공공병원인 충주의료원이 올해 초 특수건강진단을 중단했고, 지역거점병원인 건국대 충주병원도 내년부터 특수건강진단기관 등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충주지역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협으로 몰아넣고, 노동자들이 특수건강진단을 위해 제천이나 청주 등 외부병원으로 가야 하는 상황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충주지역 노동자의 건강과 의료공백 발생방지를 위해 충주의료원이 특수건강진단 서비스를 조속히 개시하고, 건국대 충주병원이 특수건강진단 서비스 폐쇄 결정을 재고할 것과 충주시가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제130조에 따라 소음, 분진, 야간작업, 화학물질 등 유해인자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매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을 말하며, 최근 건국대충주병원이 내년부터 특수건강진단기관 등을 폐쇄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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