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시의회 이미영 부의장은 19일 오후 17시 30분, 부의장실에서 울산광역시 초등학교 스포츠강사연합회 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관내 초등 스포츠 강사 제도 개선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초등학교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지도를 맡아 교사의 체육수업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초등 스포츠강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허강환 스포츠강사연합회 회장은 “여교원들이 대다수인 초등학교 현장에서 체육수업 기피현상 및 체육전문전공자가 아닌 체육전담교사의 체육수업으로 인해 2008년도부터 초등스포츠 강사 제도가 도입되었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업무와 역할에 비해 급여인상 및 처우개선은 11년째 미미한 수준이다” 라고 설명했다.
또한 울산 운동부 지도자는 지난 4.1자로 전원 교육공무직으로 전환되었지만 스포츠강사는 무기계약 전환 대상에서 제외 되었다고 언급하고 근속수당 또한 받지 못하고 있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에 간담회를 주관한 이미영 부의장은 “ 학생들의 체육교육과 체력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초등스포츠강사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라고 언급하고 “집행부와 협의하여 스포츠 강사의 처우개선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울산 초등학교 스포츠강사는 2008년 19명으로 시작, 2013년 102명까지 확대되었으나 2019년 현재 41명이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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