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봄에는 대기나 중단 개념 없어야! ▲아이돌보미 양성 확대,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확대, ▲부산형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등 추진하여 돌봄공백 해소해야
◈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올해 첫 개소, 2024년을 아이돌봄 대기해소의 원년으로 삼아야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복지환경위원회, 강서구)이 제318회 임시회 2024년도 여성가족국 업무보고에서, 무려 490개 가정이나 대기명단에 올라있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질타하였다.
* 부모의 맞벌이 등 사유로 양육공백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 파견하여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부모의 양육부담 경감 및 시설보육의 사각지대 보완
이종환 의원은 “지난 해 본 의원은, ‘돌봄체계의 붕괴’라고 칭하면서까지 빈틈많은 부산시 돌봄정책을 질타하는 시정질문을 진행한 바 있으며, 그 이후로 돌봄문제를 집중적으로 챙기고 있다.”라며, “올해 여성가족국 업무보고 책자에는, 단순히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지속추진하겠다는 내용만 나와있으나, 본 의원은 그 이면에 있는 아이돌봄 대기 실태를 지적하고자 한다.”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본 의원이 어제, 부산시내 아이돌봄 제공기관 14개 중 다섯 기관에 직접 전화하여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해보았으나, 다섯 기관 모두 이미 예약이 꽉 차서 신청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이는 지난 11월, 본 의원이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해봤던 다섯 기관과 다른 다섯 기관에 전화를 걸어본 결과로, 해가 바뀌어도 아이돌봄 대기 실태는 여전히 심각함을 확인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을 원하나 유휴 아이돌보미가 없어 대기 중인 가정 현황을 물었고, 여성가족국장은 아래 내용(아래 표)과 같이 답변하였다.
(기준:2023년 12월 말)
이 의원은 “당장 오늘! 당장 내일! 아이를 맡겨야 하는데, ▲하루 전에 신청했다는 이유로, ▲대기자가 많다는 이유로 몇 달을 대기하고 나서야! 순서가 돌아오는 경우가 허다하고, 언제 가능하다는 확답도 없이 기다림은 하세월이다.”라며, “돌봄에는 대기나 중단이라는 개념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돌보미 양성 확대,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확대, ▲부산형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하였다.
*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서비스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사업.
현재 부산시는, 입원아동 돌봄사업을 추진 중임.
이종환 의원은 이어, “올해 처음으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가 개소하여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그간 부산시가 손놓고 있던 ‘아이돌보미 수급 현황 관리’와 ‘인근지역 아이돌보미 연계 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되었으므로, 만성적인 아이돌봄 대기문제가 해소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부산시는 수탁기관인 부산여평원과 함께, 2024년을 아이돌봄 대기해소의 원년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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