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순천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7일 김장철을 맞이해 도매시장 일원에서 ‘2025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2023년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으며, 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가 주관하고 법인 3사(순천원예농협, 순천남도청과, 남일청과)와 봉사단체(섬김과 나눔), 순천시가 함께 뜻을 모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7개 읍·면·동 민간단체의 참여자 등 600여 명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도매시장 중도매인협회와 법인 3사가 지원한 9천만 원 상당의 절임배추로 직접 김치를 담그고 포장해 저소득층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또한, 행사의 흥겨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각설이 공연이 함께 진행되어 멋과 흥을 더했다. 신나는 장단에 참여자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호응하며, 김장 담그기와 더불어 축제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정중 중도매인협의회 회장은 “김장 나눔과 같은 도매시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매시장 상인과 법인, 시민, 봉사단체와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가 우리 이웃들의 겨울 식탁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산물도매시장이 단순한 거래 공간을 넘어 나눔과 상생,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시민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은 매년 김장철 나눔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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