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송민수 / 기사승인 : 2025-10-28 22:23:44
  • -
  • +
  • 인쇄


[의정부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이 28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관한 제언’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전문이다.


[이하 전문]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관한 제언

존경하는 46만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미영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연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방안의 하나로 공공산후조리원의 필요성과 설립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0.75명.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입니다.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의정부시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0.68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고 경기도 31개 시·군 중 28위로 최하위권입니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서 산모의 85.5%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정도로 핵가족 및 맞벌이 위주의 현대사회에서 산후조리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전국 산후조리원 이용료가 2주 평균 일반실은 347만 원, 특실은 504만 원이라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 최저 120만 원에서 최고 4000만 원까지 천차만별인 산후조리원 비용은 매년 상승하고 있어 출산을 계획하거나 앞둔 가정에게는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걱정으로 작용하며 출산을 저해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여주와 포천에서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은 민간 산후조리원의 절반 이하인 168만 원에 2주간 산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양질의 서비스로 연중 만실일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아 당초 선착순에서 현재는 추첨제로 예약 방식을 변경하여 운영 중입니다.
 

경기도는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고 개원을 준비 중인 안성과 평택을 포함하여 총 4곳 중 3곳이 남부에 위치하고 있고 북부에는 추가적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이 의정부에 건립된다면 우선 저렴한 가격으로 산후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의정부시 출산 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산후조리를 포기했던 취약계층의 경우 50% 추가 감면을 받아 2주간 84만 원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어 경제적 여건과 관계 없이 의정부 산모들에게 양질의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의정부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했던 출산 가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출산 친화 도시 의정부로 출산 가정들이 유입될 뿐만 아니라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4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했고 출생아 수 또한 2025년 6월 기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경기도 내 출산율 최하위권인 의정부시는 이러한 출산율 반등의 흐름 속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속적 대책 추진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출산 후 산모와 신생아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산후조리의 중요성과 필수성을 감안할 때 단순한 복지를 넘어 출산장려정책의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인 공공산후조리원의 건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의정부 산모들에게 출산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걱정과 부담이 아닌 희망과 설렘의 과정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경기도 공모 사업 참가, 관련 국·도비 등 재원 확보 등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필요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