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 광주청년들의 부채 문제 심각하다!

손권일 / 기사승인 : 2021-10-07 22: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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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 30% 부채증가, 사채 이용도
광주시는 종합적인 청년 부채 해결 정책 수립해야!

장연주 시의원, ‘이용섭 표 청년정책 없다’ 질타
광주청년정책 전방위 검토 및 제언

 

[광주=세계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시의회 장연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7일 시정질문을 통해 “코로나 시기 청년들의 정신건강, 부채, 실업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광주시가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청년들의 삶의 변화 실태조사>에서 “광주청년 49.7%가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고 있다”며 근거를 들었다. 또 통계청 자살 통계에 광주 지역 20대, 30대 청년들이 2019년 105명, 2020년 88명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며 시급히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3월 청년정책관실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청년의 삶>에 따르면 청년층 학자금 체납 규모가 급증하고 있고, 세대 내 격차와 고용형태별 임금차이가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부채가 있는 광주청년 중 11.6%가 사채나 대부업체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 부채 증가를 이대로 방치하면 안전망이 없는 청년들을 사지로 몰아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장 의원은 광주시의 청년 부채 경감 정책이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모범 사례인 만큼 그 동안의 성과를 보존하고, 시급한 지원을 늘려 통합적인 청년 부채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장 의원은 이외에도 광주시의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점검과 제안을 이어갔다.  

 

광주광역시 청년기본조례 11조에는 청년들의 시정참여를 높이기 위한 각종 위원회의 참여 확대 방법을 강구해야함에도 “시의 239개 각종 위원회 중 48.2%(106개)에 청년 참여가 전무하고, 전체 3,244명 중 단 8.4%(272명)만이 청년이다.”고 지적하며 당당한 광주청년상을 제시하고 있는 시의 정책 목표에 맞는 청년 시정참여의 기회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과정을 점검하고 이 과정에서도 청년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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