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노사정협의회 구성을 환영하며

이호근 / 기사승인 : 2018-10-08 21: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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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사정협의회 구성을 환영하며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우리나라 조선업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으며, 특히 조선업의 중심이자 전진기지인 울산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수년간 지속된 수주절벽으로 일감이 끊긴 산업현장에는 쇠망치소리 대신 갈등과 대립의 불협화음만이 빈 도크를 가득 채우고 있다. 

 

분사와 사업장 이전, 구조조정의 여파로 현대중공업은 물론 울산의 조선업이 도산과 폐업에 내몰리면서 대규모 실직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위치하고 있는 동구는 말할 것도 없고, 울산 전체가 불황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침몰 직전에 놓여있다. 

 

난파의 위기에 직면한 현대중공업과 조선업, 그리고 울산이 함께 살기 위해서는 조선업의 중심이자 전진기지인 현대중공업의 경영이 정상궤도에 올라서야 한다. 

 

공멸이 아닌 공생을 위해서는 현대중공업의 노사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걸음씩 양보하는 대타협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울산광역시의 중재와 조정에 노사가 화답하여 ‘현대중공업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울산노사정협의회’를 전격적으로 구성한데 대해 울산광역시의회는 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 

 

우리 시의회는 울산노사정협의회가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조선업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울산노사정협의회에 우리 시의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조정과 중재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울산의 재도약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울산의 조선업이 재도약하는 것이 출발점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시금, 울산노사정협의회 구성과 출범을 축하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힘과 지혜를 보태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 

 

울산광역시의회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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