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산단 도로 연결에 대하여” 백운찬 의원 울산시에 서면질문

이호근 / 기사승인 : 2019-08-05 21: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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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요지 :

 

1. 대로 2-21호선(중산공업로)과 7호 국도를 연결하는 배후도로 개설 계획여부와 일정
2. 2-21호선(중산공업로)과 이화산단과 인접지역(중산, 화정, 이화, 갓안) 주민들을 연결하는 지역상생 방안
3. 이화산단 기업 유치계획과 그에 따른 도로, 체육 . 문화시설 등 생활인프라 구축 관련 우리시 계획과 목표

 

존경하는 송철호 시장님,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투자 유치로 ‘울산형 일자리’창출 추진 첫 번째 성과로 현대모비스 ‘전기차 부품 전용공장’을 북구지역 이화산단 내에 유치해 주신데 대해 더 큰 감사를 드립니다.

 

시장님께서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3,300억원을 투자해서 오는 9월 착공, 202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이화산업단지에 연면적 6만2,060㎡(1만8,773평)규모의 전기차 부품 전용공장 유치와 800여 개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만들어 질 계획이라 밝힌바 있습니다.

 

본 의원은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를 시정의 중심에 두고‘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해 달려온 송철호 시장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한 ‘투자 촉진형 일자리’즉, 송시장님의 ‘울산형 일자리’모델에 적극 동의하며 협력을 보태고자 합니다.

 

이번 발표에서 시장님께서는 ‘울산형 일자리’는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 기업 활동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의 응원과 협력으로 신규투자 기업 울산 안착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견인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신규투자기업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은 물론 기업에 일자리를 둔 지역민들이 쉽게 기업에 출퇴근할 수 있도록 교통망구축과 체육.문화시설 등 생활인프라 구축이 동시에 강구되어야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에 현대모비스 전기자동차 부품 전용공장 유치 예정지 이화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4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부의 이전이 발표되어 공장부지는 2년내 조성하였으나 7호 국도 등으로 연결하는 배후도로 개통지연 등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날 까지 방치되었던 아픈 기억이 있는 지역입니다.

 

당시 울산시에서는 이화산단에서 경주 시계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통 할 계획이었으나 관문성에 가로막혀 좌절된 바 있습니다. 그 후 이화산단-갓안마을-국도7호선을 잇는 도시계획도로(대로3-85호선)를 설계했으나 도로간 경사가 심하고 역시 문화재인 관문성과 너무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또 다시 계획선만 그어진 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이화산단을 연결하는 대로 2-21호선(중산공업로)는 현대모비스‘전기차 부품 전용공장’ 건립예정지 이화일반산업단지 앞에서 단절된 채 다시 회차를 해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 결과 이화산단은 정주여건이 갖추어진 지역주거지와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그야말로 공장 외에는 기타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등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시장님이 위에서 밝힌 안정적 기업 활동 여건 조성과 지역사회의 응원과 협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환경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이화산단 배후도로 미 개통과 생활인프라 미구축 환경이 새롭게 유치예정인 투자기업과 향후 신규 입주할 기업의 입지 선정에 우려 요소가 되지 않기를 기대하며 기업과 지역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도로망 구축과 생활인프라 공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질의합니다.

 

첫째,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이화산단을 연결하는 대로 2-21호선(중산공업로)는 7호 국도와 연결되지 못한 채 단절되어 있는데 우리 시에서는 이 도로와 7호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 계획 유무와 일정 등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현재 도시계획도로(대로3-85호선)는 경사가 심한 지형적 특성과 문화재 인접지역 등이 가진 한계로 계획대로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또한 이 도로는 너무 외곽으로 치우쳐 있어 설령 계획대로 개설된다 할지라도 정작 이화산단과 인접지역(중산, 화정, 이화, 갓안) 주민들을 연결하고 교통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지역주민들과 전문가들은 대로 3-85호선의 노선을 수정하여 이화산단 진입로(삼거리)-이화초 앞-갓안마을 상부-메아리학교 후미-7호국도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본적 개선책과 주민요구에 대한 우리시 입장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향후 이화산단 기업 유치계획과 그에 따른 교통망, 체육.문화시설 등 생활인프라 구축 관련 우리시 계획과 목표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질의를 마무리하면서 상기의 사항이 우리 울산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재도약을 위한 이화산업단지 개발 및 투자기업 유치를 앞두고 우리 울산의 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우리 울산의 재도약에도 밀접하게 관련되는 사항임을 고려하여 성심껏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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