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지연 의원은 부울경 특별연합은 부산·울산·경남이 상생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었으며, 수도권 공화국의 폐해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차원에서 그 어떤 기회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의 해산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였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속 5개 국정과제에 속하는 핵심 국정과제였으며, 부울경이 3년간 준비해왔으나 지난 6월 지방선거 이후 3개월만에 현 정부와 부산시는 86.4%의 부울경 시민의 염원과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유감을 표하였다.
그리고 부산시가 제출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으로 인해 약 2,800억원의 정부예산도 갈 곳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총 35조원으로 추산되는 초광역권 중장기 지원예산과 그동안에 투입된 혈세도 낭비하게 되는 등 그 동안의 노력을 무명무실하게 만들어버렸다고 개탄하였다.
또한, 서의원은 울산과 경남도 포용하고 설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양보라는 허울 좋은 단어 뒤에 숨어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추진하려는 점에서 부산시장의 지역 균형 발전 의지와 리더십 부재를 꼬집어 지적하였다.
이에 서지연 의원은 울산과 경남보다 앞장서서 시민 동의 없이 추진하고 있는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으며, 「지방자치법」 제209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의 “해산”이라는 법적 절차를 회피하고 법에도 규정되어 있지 않은 “규약폐지”를 거치는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 시장은 즉시 해명할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을 지지해준 민심을 저버리고 정치적 이기주의와 지역이기주의에 따라 정책 결정을 내린 시장은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질타하였다.
마지막으로 서의원은 부울경 특별연합은 부울경 청년들을 포함한 시민과 기업에게 좋은 기회였으며,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에 한 목소리로 힘을 실을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었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한 마음으로 유치 기원하는 모습이 보여질 수 있는 전략이었다는 점에서 유감을 표하였다.
부울경 특별연합의 해산은 바로 지방시대를 역행하는 후진적인 정책이고, 국가백년지대계의 퇴보였으며, 여기에 대한 시장의 독단적인 결정은 리더십 부족과 중장기적 비전 상실로 투영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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