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심귀영 기자]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우리 국민의 1.7%에 해당하는 집부자, 땅부자를 위한 종부세 감면론을 제기했습니다. 한마디로 '부자본색'입니다.
종부세 감세론은 날로 심각해지는 자산 불평등과 격차에 대한 눈꼽만큼의 문제의식조차 찾아볼 수 없고,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사회적 책임의식도 느낄 수 없는 불의한 주장입니다.
이미 엄청나게 오른 땅값과 집값으로 막대한 불로소득을 얻은 분들에게 세금까지 깎아 주자니, 도대체 이 분들에게 얼마나 더 몰아 주어야 한단 말입니까? 이것이 윤석열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후보의 종부세 감면론은 오로지 극소수의 땅부자,집부자들과 기득권 언론의 환심을 사려는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간신히 안정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 다시 기름을 부어 부동산 폭등에 따른 국민의 분노를 부추기는 정략적 술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윤후보는 집값 폭등에 절망하고 분노하는 2030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들의 처지를 짐작이나 합니까?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부동산 부자감세론을 즉각 철회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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