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산행, 이것만은 지키자!

심동윤 기자 / 기사승인 : 2017-10-20 20: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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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단소방서 옥련119안전센터 소방위 조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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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계타임즈 심동윤 기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과 찬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럴 땐 야외활동에 좋은 날씨여서 많은 사람들이 교외로 나간다.

 

여름 내내 울창했던 푸르른 강산은 이제 곧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뒤덮여질 것이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일상을 떠나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강산을 찾는 산행을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꼭 수행해야 할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산행에 임한다면, 즐거워야 할 산행에 뜻하지 않은 사고가 찾아올 수도 있다.

 

산행시 주요 사고 요인으로는 체력소모로 인한 실족부상, 탈진, 실신, 호흡곤란, 추락, 실종 등이 있으며, 이중 약 50%가 10월에서 11월까지 단풍이 드는 2개월간에 걸쳐 집중 발생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고를 대비해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산행일정은 기상예보에 따라 정하고 악천 후시는 출발을 자제해야 한다. 인터넷이나 홍보물 등으로 산의 경사도와 갈림길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 것 또한 중요하다.

 

둘째, 산행은 혼자보다는 2인 이상 하는 것이 좋고, 아침 일찍 시작하여 해지기 한 두 시간 전에 끝내야 한다. 또한 등산화와 로프 등 등산장구를 갖추고, 초콜릿 등의 비상식량, 나침반, 응급약품을 필히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산을 내려올 때는 평소보다 무릎을 더 구부린다는 생각으로 탄력 있게 내려와야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길을 잘 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되돌아오도록 해야 한다.

 

넷째, 만약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하며, 신고할 때에는 주변 소방관서에서 설치한 산악위치표지판 번호를 알리거나 계곡 등의 이름을 알려주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산행 시에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過信)해서는 안되며, 산악사고시 기본적인 대처 지식을 습득해야 사고를 당했을 때 자기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와 같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산행에 임한다면,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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