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가득유치원(원장 염경애 이하 가득유)은 11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5일간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2학기 생태교육 실천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주간은 유치원의 특색교육인 숲·생태교육을 생활 속에서 실천·확장하기 위한 시간으로, 유아가 자연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를 배우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가득유치원은 ‘행복 가득 유치원, 자연 닮은 아이들’이라는 비전 아래 자연 속 배움과 놀이 중심의 생태교육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번 실천 주간은 이러한 철학을 생활 속 행동으로 확장한 ‘실천 중심 생태 배움의 장’으로, 유아·가정·교사가 함께 참여해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만드는 생태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주요 활동은 ▲생태 친구들의 겨울나기 배우기 ▲버드피드(겨울새 먹이통) 만들기 ▲우리들의 겨울준비(김장하기) ▲가득정원 겨울준비 및 튤립 구근심기 ▲달걀껍질 퇴비화 체험 ▲우유팩 재활용 자원순환 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유아들은 직접 만든 버드피드를 장군산 숲속 나무에 걸어 겨울새들의 먹이를 준비하고, 김장을 함께 담그며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경험했다.
또한 가득정원에 튤립 구근을 심으며 봄을 기다리는 설렘을 느끼고, 생명을 돌보는 책임감과 인내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계절 변화에 따른 나뭇잎의 낙엽, 새들의 이동을 관찰하며 생명의 순환과 자연의 지혜를 이해하는 생태적 관찰 경험을 쌓았다.
특히 ‘달걀껍질 생태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가정에서 모아 온 달걀껍질을 세척·건조하고 직접 분쇄하여 퇴비로 만드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또한 3월부터 꾸준히 모아 온 우유팩을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가져가 휴지로 교환하는 자원순환 활동도 진행되어, 유아들이 자신의 실천이 환경 보전에 기여함을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작은 손끝으로 지구를 가꾸다’ 생태교육 실천 주간을 통해 유아들은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며 생태환경을 관찰하는 태도를 기르고, 동식물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다.
더불어 유치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공동체적 생태 시민성, 나눔과 협력,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염경애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의 변화를 스스로 느끼고 작은 행동을 통해 생태적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가득유치원은 유아·가정·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교육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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