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광주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가 지난 15일, 21일 두 차례에 걸쳐 국토순례-오고가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용연학교에 따르면 ‘국토순례-오고가고(5高街GO) 프로젝트’는 ‘오감을 높이러 거리로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용연학교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전거 라이딩, 등산, 트레킹으로 지역사회 명소를 답사하고 오감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한다. 학생들에게 인지·심리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난 15일 용연학교 학생들은 순천 강천산을 방문해 입구부터 구름다리까지 등산하며 강천산의 가을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1일에는 담양, 목포, 함평 일대로 학년별 사제동행 트레킹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지역 이곳저곳을 체험하며 그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더욱 돈독해질 수 있었다.
3학년 서OO 학생은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숲 속을 맨발로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발바닥이 아픈 것도 잊을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용연학교 김래섭 교장은 “여행은 그 자체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길 위의 학교’이다. 궂은 날씨에도 이번 프로젝트에 잘 참여해준 학생들이 무척 대견하다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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