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장윤호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24일 오후 2시 시의회 5층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민간건설공사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지역노동자 우선고용 방안 모색 및 현안청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구.군의회 의원과 민주건설노동포럼, 전문건설협회, 플랜트건설산업협회, 관련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하여 민간건설업체 협력 방안 마련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건설 관계자들은 “최근 지역 상위 건설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건설경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으로 지역 건설현장에는 여전히 임금 및 건설기계임대료 체불이 존재하고 불법 하도급으로 인한 건설노동자들의 안전사고가 상존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사항을 울산광역시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 개정에 잘 반영해 줄 것과 하도급 T/F팀을 상설화하여 인력 및 기구를 확대 운영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부서에서는 “개정 요청 조례안에 대하여 법령 및 조례 등 충분한 검토와 관계기관 및 실무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건의한 사항이 조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오늘 논의된 대형 건설공사 현장 인근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해서는 원청과 구·군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대안 마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윤호 위원장은 “지난 7일 지역건설산업 발전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시 논의된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 개정을 위한 행정기관의 실행 의지와 이를 관리하기 위한 인력 및 조직 보강 등에 대한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우리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내년에 출범하는 일자리재단이 지역 건설현장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업체 하도급 비율을 늘리는데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시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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